한글학교 새소식

영국 버밍엄 한글학교는 7월 15일 16주 간의 1학기 학사일정을 마치고 종업식을 맞이하여 "제 1회 버밍엄 한글학교 학예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유치반부터 초등반, 중학생반, 그리고 성인한글반에 이르기까지 각 반별로 노래와 춤, 그리고 악기연주를  준비했습니다. 무대위에서 긴장하고 있는 30명의 학생들의 떨림은 국악노래와  소고, 장구, 북, 징과 꽹과리로 이루어진 연주를 마칠 때쯤, 행사장에 모여 있던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기쁨의 전율로 바뀌었고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학예회 무대 옆 행사장에는 학생들이 수업시간과 특별활동 시간에 만들었던 미술작품들, 기와집, 양초, 서예작품들, 부채등이 전시되어, 전시를 둘러보시는 학부모님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학예회가 끝난 후 종업식에서는 1학기 동안 한번도 결석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개근상을, 한번 결석한 학생에게는 정근상을 주어 격려 하였습니다. 또한 한글학교 학예회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작은 상품들을 준비하여 한글학교를 참석한 모든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만발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현대모비스 영국지사에서 다과에 필요한 음식과 개근상과 정근상 학생을 위한 상품을 후원해주셔서, 학예회에 참석한 모두가 맛있고 배부르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고, 매주 한글학교에 빠짐없이 참석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는 귀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영국 버밍엄 한글학교는 방학동안 한글학교 교사들을 독려하여 스터디코리안(재외동포재단)에서 실시하는한글학교 교사인증과정을 수료할 계획이며, 재미있으면서도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연구하여 알찬수업계획서로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