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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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용사 할아버지들과 함께

Author
레딩 한글학교
Date
2019-08-11 21:44
Views
398

레딩에는 15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영국 용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자리입니다.


몇 년간 잠시 쉬었던 기간도 있지만, 레딩 한국인들이 주축이 되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수가 모여 시작한 이 감사 인사는, 매년 6월마다 많은 지역의 참전 용사들이 참석합니다.


레딩한글학교는 작년에 '홀로 아리랑'을 합창한 것에 이어 올해도 위로 공연을 하였습니다.


지난 해와 달리 '통일의 노래' 합창을 비롯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주, 바이올린 독주,


그리고 피아노 독주 등 더욱 다양하게 준비하여 공연 전체를 이끌었습니다.


전문 연주가는 아니었지만 몇 달 동안 학생들이 학교에 모여 연습하였기에,


참전 용사들에게 전달되는 감사의 마음은 소박하지만 진실되었습니다.


특히, 6살부터 17살까지의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를 때는


모두의 마음이 뭉클하였고,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도 연습 과정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아픈 근대사에 대해 배우고,


역사 현장에 있었던 참전 용사들을 직접 만나면서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글학교 안에서 자라며, 한국을 배우고, 한국 역사를 이해하며, 실제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모두에게 참으로 고맙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