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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태권도!
레딩 한글 학교에서는 6월 15일에 한국인의 정신을 담은 태권도 특강을 했습니다.
초등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란 무엇인지, 무엇을 단련하고 함양하기 위한 운동인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리차드 씨는 현재 검은 띠를 갖고 있는 유단자로 10년이 넘게 태권도를 하고 있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영국인입니다.
첫 순서로, 리차드 씨가 태권도의 장점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태권도는 정신 집중에 좋으며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고, 절도 있는 동작들을 훈련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수양을 할 수 있는 무예라는 것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태권도는 자기 방어가 목적이지 남들을 공격하는 수단이 아니라는 것도 알려 주었습니다.
두번째로 태권도의 기본 동작 소개 및 시범이 있었습니다. 태권도에는 지르기, 차기, 막기 등의 동작을 보고 따라하며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레딩 한글 학교 아이들이 직접 태권도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줄로 맞춰 서서 기합을 배우고 힘차고 절도 있게 지르기를 하면서 기합 소리가 커지면 팔이 더 힘차게 나간다는 것을 몸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차기에는 앞차기, 옆차기, 돌려 차기가 있으며 발을 쭉 뻗어서 높이 올리는 발차기가 절도 뿐 만이 아니라 유연성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막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공격하려고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동작을 익혔습니다.
특강의 마무리는 체력 단련이었습니다. 서로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17명이 같이 한 앉았다 일어나기, 엎드려 뼏친 자세로 고갈 돌리기, 벽의 끝과 끝을 빨리 오가기 등을 통해 땀도 흘리고 힘도 발산하며 신나게 움직이는 학생들의 얼굴은 즐거워 보였습니다.
몇 명의 학생을 빼고는 처음 접해 보는 태권도였지만, 모두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