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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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속 제10회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01:15 26 Sep 2006
Views
1357

한류열풍 속 제10회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 영국에서는 3회째 31명 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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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국어능력시험이 영국에서는 시행 3년째를 맞아 성공적으로 실시되었다. 지난 주말인 9월 23일(토) 런던대 소속 Birkbeck College에서 31명(외국인 15명 포함)이 시험을 치렀다. 당초 원서는 외국인 17명을 포함하여 33명이 접수하였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로서 한국어 학습자, 국내 대학 유학희망자, 한국기업체 취업 희망자들을 응시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시험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와 채점 등 총괄적인 시험 관리를 하고 있으며, 주영한국교육원은 영국 내 시험 공고, 원서 교부 및 접수, 시험장 설치 및 관리, 시험 시행 등을 담당하는 영국 내 시행처이며, 교육원 웹사이트 (www.educationinuk.or.kr)를 통하여 연중 한국어능력시험을 안내하고 있다.

시험은 초급, 중급, 고급의 3개 종류가 있으며 시험성적에 따라 6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초급에 응시하여 50점 이상을 획득하면 1급, 70점을 초과하면 2급이 되며, 중급에 응시하여 50점 이상을 획득하면 3급 70점 이상이면 4급, 고급에 응시하여 50점 이상이면 5급, 70점 이상이면 6급으로 판정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올해로 시행 10회를 맞이하여 33,973명이 지원하여 28개국 73개 지역에서,시행되었다. 이는 전년도 (2005년 25개국 65 개 지역에서 26,611명이 응시) 응시자수 대비 27% 증가한 수치이며, 시행 첫해인 97년 4개국 14개 지역 2,274명의 응시인원에 비교하면 시행국가수 7배, 응시인원은 15배로 대폭 늘어났다. 서유럽 지역 현황을 살펴 보면 2003년에 독일 실시를 시작으로 2004년 영국, 2005년부터 프랑스에서도 한국어능력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과 동포들의 국내 대학 유학 및 취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응시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일 웹사이트(www.kice.re.kr)을 통하여 합격자를 발표하며, 성적표 및 합격증은 주영한국교육원을 통하여 우편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 합격증은 국내 대학교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시에 가산점 또는 입학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응시자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실시국가 및 실시지역을 확대하는 반면, 수험생의 편의를 위하여 2007년도 부터는 5월과 9월 연간 2회에 걸쳐 시행할 예정으로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