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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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사람들: 정상기 국립국제교육원장 '농산어촌 학생들 영어 자심감 갖도록 지원'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19:32 29 Ma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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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정상기 국립국제교육원장
"농산어촌 학생들 영어 자심감 갖도록 지원"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원어민 교사들을 연결시켜 줌으로써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농산어촌 어린이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제교육원 정상기 원장은 27일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TaLK)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대학들과 MOU를 체결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TaLK프로그램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및 원어민 대학생을 초청해 한국의 농산어촌 어린이에게 방과후 학교 시간에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을 배우도록 한다(Teach and Learn in Korea)는 취지로 지난 2008년 9월 시작됐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월 150만원의 장학금과 항공권, 숙소가 제공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정 원장은 이번에 런던대학과 TaLK 장학생 학점 인정 및 한국 국비유학생 파견 MOU를 체결하고 노팅엄 트랜트 대학과는 한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한 영어연수 협정을 맺었다.

아일랜드에서는 양질의 우수 원어민을 TaLK 장학생으로 모집하기 위해 7개 대학을 돌며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 총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정 원장은 "도심의 영어 학원 보다 오히려 질이 높은 우수한 학생을 확보해 농산어촌에 배치하는 게 목표"라며 "우수 인력들을 유치하려면 한국을 적극 알리고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높아졌다"면서 "국제교육 및 장학제도 교류를 통해 해외의 유수 교육기관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넓혀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런 취지에서 정 원장은 외국의 대학생들이 휴학하지 않고 TaLK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2개 대학에 이어 이번에 런던 대학과 정규 학점 인정 협정을 맺었으며 연내에 이를 5~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TaLK 장학생은 지난 2008년 9월 380명으로 시작해 올 2월 600명으로 확대됐으며, 전국 농산어촌 초등학교의 21%인 533곳에 배치됐다.

교포와 외국인 장학생 비율은 처음 3대1에서 최근에는 1.4대1로 원어민 학생 비율이 늘고 있다.

정 원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교포나 외국인 학생들도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


<출처>
연합뉴스 2010.3.28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c%a0%95%ec%83%81%ea%b8%b0&contents_id=AKR20100326213000085